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김서형이 야망과 욕심을 위해 두 발 벗고 나섰다.
어제(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10회에서는 김서형(홍찬미 역)이 제안한 불출마 선언을 결국 거절한 정재영(진상필 역)의 탈당 소문이 퍼지기 시작해 또 한 번 국회가 발칵 뒤집혔다. 뿐만 아니라 국민당의 사무총장 장현성(백도현 역)과 그의 가장 측근인 김서형의 운명이 걸린 총회가 열리냐 마냐의 기로에 서는 등 그녀가 속해있는 국민당에 수차례의 위기가 찾아왔다.
이에 김서형은 정재영의 탈당설 소문이 확산되는 것을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 대변인실의 역량을 총동원하며 직접 발로 뛰기 시작했다. 그녀는 사무총장 장현성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기에 점점 불리해져가는 상황 속에서 혼란에 빠지는 그의 옆을 꾸준히 지키는 모습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이 장면은 출세욕으로 가득 찬 홍찬미의 성향을 그대로 보여주기에 충분했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김서형은 자신과 가장 가까운 인물이자 야망을 채우는데 큰 영향력을 행사할 인물인 장현성이 무너지지 않기 위해 곁에서 최선을 다했던 것. 여기에 김서형의 맛깔나는 나는 연기가 더해져 현실적인 인물 ‘홍찬미’의 매력이 더욱 돋보일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이에 끊임없이 찾아오는 위기 속에서 그녀가 또 어떤 활약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어제 방송 말미에서는 국민당 탈당 대신 새로운 계파인 국민파를 만들겠다는 정재영의 발언에 충격을 받은 김서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때문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국민당 안에서 앞으로 그녀가 어떤 전개를 펼치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야망과 욕심을 똘똘 뭉친 카리스마 여의원, 김서형의 홍찬미를 만날 수 있는 KBS 2TV ‘어셈블리’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어셈블리> 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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