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배우 송창의가 큰 위기에 봉착해 김정은과의 관계에 적신호가 켜졌다.
어제(1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18회에서는 송창의(강진우 역)가 김정은(정덕인 역)과의 만남을 지속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과 마주하게 돼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극 중 진우(송창의 분)는 과거 친형의 죽음을 본 목격자였지만 가족들을 위해 이를 함구하는가 하면 아내의 죽음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아들 윤서(한종영 분)도 포용했다. 이처럼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씩씩하고 밝게 살아가려 노력하는 인물.
하지만 힘든 시간을 지내왔던 그가 이번에도 거대한 산을 만났다. 윤서가 덕인의 아들 죽음과 자신이 관련 있다는 것을 실토하면서 지금껏 몰랐던 아들의 비밀을 알게 된 것.
더욱이 최근 진우는 덕인을 경철(인교진 분)이나 스캔들로부터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되어주고 있었다. 때문에 가혹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 진우가 앞으로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 것인지 그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무엇보다 진우의 불안정한 상태를 보여주는 송창의의 감정 열연은 고스란히 브라운관에 전달돼 극 중 상황에 더욱 몰입시키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는 평.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제 막 새 시작을 하려는 진우한테 너무 가혹한 현실이에요. 눈물나요”, “진우 인생이 산 넘어 산이네요. 얼른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진우랑 덕인이랑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진우의 아버지 강회장(이순재 분)이 덕인에게 진우가 회사에 들어올 수 있도록 설득시켜 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앞서 진우는 덕인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왕관을 쓰겠다고 말한 바 있어 그가 후계자로 나서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산 넘어 산을 만난 송창의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MBC <여자를 울려>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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