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염현주 기자] 국토교통부는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 태풍이 빈발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자연재해로 인한 철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우기 대비 철도시설 현장점검을 지난 18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국토부는 전국 16개 철도운영기관이 자체점검을 시행토록 하고 특히 풍·수해로 인한 사고·장애가 우려되는 개소에 대해서는 국토부, 산하기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민간합동점검반의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기간에는 집중호우, 태풍 등에 취약한 사면과 낙석 우려개소, 범람 우려 교량, 지하구간 침수 우려개소 등의 관리실태 및 대비현황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있다. 철도시설 이외에도 철도 주변의 지반침하, 위험 구조물 등의 위해요인도 함께 점검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결과에서 발굴된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철도운영기관에 조기에 통보해 가급적 집중호우 기간이 도래하기 이전인 6월까지 완료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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