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현우기자] MBN <황금알>이 우리가 흔히 마시는 물을 보다 현명하게 고르고, 마시는 팁(Tip)을 공개한다.
18일(오늘) 방송될 MBN ‘황금알’ 159회는 “건강의 묘약 물”이라는 주제로, 환경의생물학과 교수, 과학교육과 교수, 통합의학과 교수, 워터 소믈리에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건강의 필수요소인 물에 대해 그 동안 몰랐던 이야기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무엇보다 ‘황금알’ 159회 녹화에서는 현재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는 생수들 중 좋은 물을 고르기 위한 선별법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 브랜드를 비롯해 수입산 생수, 마트 PB 생수들 중에서 어떤 것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구매해야 하는지를 소개했던 것. 이에 과학교육과 교수 최은정 고수는 우선적으로 미네랄 함량을 체크하라고 제안했다. 최은정 고수는 “생수에는 다양한 미네랄 성분들이 포함돼있다”며 “우리 몸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등과 같은 미네랄 성분들이 굉장히 중요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생수를 드실 때는 미네랄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은정 고수는 생수에 함유된 미네랄 양을 확인하는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해 패널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최은정 고수는 “생수통 뒷면을 보면 정확하게 함량들이 표시돼있다”며 “각각 표시돼있는 칼륨, 나트륨, 마그네슘, 칼슘 등의 수치를 다 더하면 미네랄 총 양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네랄 총 양이 반드시 가격과 비례하는 것이 아니니 꼼꼼하게 따져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환경의생물학과 교수 이규재 고수는 생수의 유익성을 따질 때는 미네랄 함유량을, 물맛을 따질 때는 미네랄의 구성비를 살펴봐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규재 고수는 “칼슘이나 칼륨이나, 규소가 많거나 황과 마그네슘이 적으면 물맛이 좋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 날 녹화 현장에서는 건강에 필요한 하루 적정 물 섭취량도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통합의학과 서재걸 고수가 “2시간에 한 번씩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며 “하루에 물을 4번에서 8번 정도 마셔야 한다”고 권했던 것. 또한 “식사 30분 전에 물을 마셔야 하고, 식후에는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지나서 마시는 것이 좋다”는 설명과 함께 양치질 후 물을 마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침에 일어나면 입 안에 모든 것이 농축이 되어있기 때문에, 양치질 전 물을 마시게 되면 구강 내 세균까지 함께 먹게 되는 것이므로 양치질 후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황금알’ 제작진은 “생명과 직결되고, 건강에 필수적인 것이 바로 물이지만 생각보다 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며 “어떻게 하면 똑똑하게 좋은 물을 선택할 수 있을지, 올바른 물 섭취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MBN ‘황금알’은 매주 월요일 오후(밤) 11시에 방송된다.[사진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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