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은 15일 오후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경기 용인, 이하 디딤센터)를 방문해 입교 청소년들과 함께 화재 등 재난 대비 안전훈련에 참여하고 시설과 활동프로그램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디딤센터는 정서·행동 장애로 학교나 가정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전문적인 치유·재활 서비스를 받도록 여가부가 2012년 설립한 기숙형 통합지원 시설이다. 고등학교 학업중단 상태로 우울․불안장애로 어려움을 겪던 A군은 센터에서 치료를 받던 중 검정고시에 합격해 정비관련 대학에 진학했다. 또한 우울·불안 장애로 자해행동을 하던 중학생 B양(현 고교진학)은 상담과 치료를 받고 안정적으로 학교에 복귀해 사회복지사 꿈을 키우고 있다.
여가부 김희정 장관은 “가족기능 약화, 유해한 매체환경,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정서·행동장애를 겪는 청소년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 청소년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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