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길나영 기자】(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길종성)는 지난 12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독도사랑회 성남시청소년연합회원들과 함께 일본의 독도도발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낭독했다.
이날 독도사랑회 길종성 이사장은 성명서를 통해 "일본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한다"며 "왜곡된 역사를 일본학생들에게 가르쳐 일본정부의 무능함을 보여주고 일본학생들에게 제2의 피해를 주려는 정치권의 얄팍한 술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규탄행사에 참석한 독도사랑회 청소년회원들도 "일본의 잘못된 역사인식으로 자국 학생들이 피해를 입는 것은 왜 생각을 못하는지 안타깝다"며 "일본의 독도침탈 계략이 하루 빨리 멈춰지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날(12일) 독도사랑회는 일본의 독도도발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일본대사관에 전달하려고 했으나 경찰의 통제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에 독도사랑회는 13일 공식문서를 통해 일본대사관 앞으로 내용증명서를 발송했다.
한편, (사)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는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독도탐방을 추진하며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국민들에게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계획이다.
■ 독도사랑회 성명서 주요내용
"일본은 한일수교 50년이라는 허울 속에 겉으로는 평화와 상생을 말하며 속으로는 제국주의 침략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침탈하려고 있다.
일본은 대한민국이 독도를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다고 서술한 일본 외교청서와 중등사회교과서의 왜곡된 기록을 즉각 삭제하고 대한국민과 국제사회에 정중히 사과하라!
그리고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영토인 대마도를 즉각 반환하라!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 독도를 일본영토라 억지 주장하며 우리의 영토인 대마도를 불법 점유하고 있는 일본은 언제까지 이중적 잣대를 될 것이냐!
왜곡된 역사를 일본 학생들에게 가르쳐 일본정부의 무능함을 바람막이로 하려 하느냐. 훗날 일본 청소년들은 선조들이 더렵혀온 왜곡된 역사로 제2의 피해를 받았다는 지탄을 어떻게 피하려 하느냐?
제국주의 시대 산물들이 더렵혀온 침략의 역사를 즉각 사죄하고 용서를 빈다면 대한국민은 이웃나라로 아시아 경제성장의 동반 국가로 받아 줄 준비가 되어있다.
일본은 독도침탈 계략을 즉시 포기하고 대마도를 즉각 반환하길 천명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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