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2일 인천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신규 노선의 취항식을 갖고 주 7회 운항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진에어는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에 183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매일 운항하는 스케줄로 운영한다.그동안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2개 항공사가 양분해 운항해 오던 이 노선은 이번 진에어가 합류함에 따라 총 3개 항공사가 주 18회 운항하게 되었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코타키나발루에 밤 10시 30분에 도착하고 복편은 코타키나발루에서 밤 11시 40분에 출발해 인천에 익일 오전 5시 4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바람 아래의 고요한 땅'을 의미하는 코타키나발루는 환상적인 에메랄드빛 바다와 세계 3대 아름다운 일몰로 유명한 말레이시아의 대표적 휴양지이다.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의 취항을 통해 여행객들의 선택의 폭이 한층 확대되고 비용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연평균 11.2%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노선"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의 해외여행 대중화와 항공사의 서비스 개선 노력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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