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산림청은 지난해 이상기온으로 급증한 소나무재선충병이 집중적인 방제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방제작업의 품질향상을 통해 향후 5년간 완전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소나무 제산충>
지난해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돼 고사한 소나무는 모두 218만 그루였고 올해 발생량은 50% 수준인 109만 그루 정도로 예측됐다. 지난해 고사목은 이미 방제를 모두 마쳤고 새로 발생한 피해목은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제거할 방침이다.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2019년까지 5년간 완전방제를 실현할 계획이다. 책임감리제 실시로 방제작업 품질향상, 적극적인 솎아베기로 예방적 방제,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항공촬영 조사방법 도입, 페로몬을 이용한 매개충 유인 제거, 제거목은 펠릿과 목재로 재활용 확대 등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우리 소나무를 지켜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완전방제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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