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윤미 기자]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은 10일 오후 안행부 ‘행복드림봉사단’ 50여 명과 함께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꼽히는 노원구 중계로 백사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사랑의 연탄나누기로 따뜻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안전행정부가 의욕적으로 펼치는 동절기 나눔·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종섭 장관은 직접 연탄 손수레를 끌거나 지게를 지고, 높은 언덕과 좁은 골목길을 누비면서 생활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조손가정에 연탄 2,000장과 쌀 50포를 배달했다. 특히 저소득 가정의 어르신 등에 전달된 연탄 2,000장은 안전행정부 직원들이 매월 봉급 우수리를 모아 마련한 적립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나눔과 봉사의 의미가 더욱 컸다.
연탄과 쌀을 전달받은 한 독거 어르신은 “겨울만 되면 추위에 연탄 걱정을 하는데 많은 연탄을 배달해 주어 한시름 덜게 됐다”며 정종섭 장관을 비롯한 안전행정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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