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미국 등 세계적 에볼라 대응 추세에 맞추어 에볼라 대응 의료기관 내 의료진 보호를 위해 강화된 개인보호장비를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및 각 시도에 비축중인 레벨C 전신보호복 5,300개를 국가지정격리병상에 우선 배부할 예정이다.
강화된 개인보호장비는 기존 전신보호복보다 방수성이 우수한 불투과 재질의 전신보호복과 방수형 덧신을 부가했다. 개인보호장비 기본 구성은 완전방수 전신보호복, 2중 장갑, 2중 덧신(겉덧신은 방수 덧신), N95호흡마스크(또는 전동식호흡장치), 안면보호구로 이루어지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미국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정한 보호장비에 관한 국제적 구비 기준에 따라 환자의 상태, 의료인의 역할을 감안한 최적의 보호구를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부 측은 “국내 에볼라 대응 의료기관 내 의료진 대상으로 개인보호구 착·탈의 방법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훈련 지원을 수행함으로서 에볼라 환자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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