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전국동학농민혁명유족회, 천도교 중앙총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동학농민혁명 120주년 기념대회’가 10, 11일 양일간 서울시청,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 등에서 개최된다.
서울역사박물관 앞 특설무대에서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0년 전 동학농민혁명의 참뜻을 체험하는 공연문화의 장이 펼쳐진다. 이 행사는 동학농민혁명 관계자들과 시민, 학생들이 함께하는 동학농민혁명의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오전 11시 서울특별시청 다목적홀에서 동학농민혁명 120주년 기념식이 진행된다.
28, 29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동학농민혁명 평화·화해·상생의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도 개최된다.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의 저명한 세계혁명 관련 연구자들이 동학농민혁명의 의미와 그 정신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그동안 동학농민혁명 기념대회는 관계 지역단체와 기념재단이 주관하는 기념식 위주의 행사로 개최돼 왔다. 올해는 동학농민혁명 주요 관련 단체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동학농민혁명 정신 선양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우리 국민이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되돌아보고 그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