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성애 기자] 통일교육원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가 공동 개발한 온라인통일교육이 9월부터 방송대 교과과정에 편성 운영에 들어간다.
통일문제에 대한 개론이라 할 수 있는 ‘통일 인사이드(Inside)'와 북한 주민의 삶을 객관적으로 조명하는 ’북한사회와 주민생활‘ 두 과목이다. 통일 인사이드는 국문학과, 일본학과 3학년 2학기 교양과목으로 ‘북한사회와 주민생활’은 프라임칼리지 과목으로 각각 편성돼 모두 3천 5백여명의 방송대 학생들이 수강한다.
이 교과과정은 지난 5월 29일 통일교육원—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간 체결한 ‘통일교육 교과과정 공동·개발 운영 협약’에 따라 통일교육원 교수진과 방송대 제작진 등이 참여해 개발했다. 통일교육원도 동 강좌를 올해 중 열린통일교육 강좌로 개방한 후 내년부터 학점은행제 학점인정과정 등으로 활용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그동안 온라인 통일교육은 주로 교원,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으나 이번 대학교육 맞춤형 교육콘텐츠가 새로이 마련됐다.
방송대 측은 “방송대생 약 17만명을 시작으로 대학생 및 일반인 대상 온라인통일교육의 저변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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