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강영란 기자] 전국 최대의 장애인 기능축제 ‘제3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18일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종합운동장 및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총 36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347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 기간 중 부대행사로 (주)온셀텍 등 40여개 업체가 참여한 충청남도 장애인 채용박람회가 함께 개최돼 지역 장애인이 고용과 연결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아울러 직업상담관, 이미지컨설팅, 헬스키퍼 체험관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유익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폐회식에서 고영선 고용부 차관은 “우리나라는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종합우승 5연패 국가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기능 수준도 매우 뛰어났다”며 “기능 장애인들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일자리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의 기능 향상과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1981년 1회 대회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2015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경기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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