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한나 기자] 정부는 제266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서면)개최해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식량계획(WFP) 모자보건사업 등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심의 의결했다.
우선 세계보건기구(WHO)의 북한 산모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의료시설 개선, 의약품 등의 지원 사업에 630만 6322달러(65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북한의 취약한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산모 및 영유아의 질병감소와 성장발달, 모성보호 등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지원내역은 의료시설 개선․의약품 지원, 의료인력 교육훈련, 기술지원, 교재발간(번역 및 인쇄 등) 등이다.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산모 및 영유아 대상 영양강화식품 지원 사업에는 700만달러(72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내역은 수송, 영양강화식품 생산 등이다.
이외에도 북한 주민의 실질적인 생활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지원 사업에 총 30억원 규모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모사업은 보건, 농업, 축산 분야 총 3개 분야로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개성공단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증설 공사비, 공단 잠정 중단 시 발생한 재해복구비 등 총 25억 9600만원을 증액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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