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혜자 기자] 심리상담 분야 민간자격 검정기관인 한국자격중앙협회가 2014년 하반기 정기시험을 신설 등록된 노인심리상담사 종목을 추가해 오는 20일에 실시한다.
심리상담사는 회사 내에서의 임직원 업무 스트레스, 게임중독 등을 겪는 학생과 상담, 부모·자녀 간 불화나 부부갈등 등의 해결책을 찾는 역할, 진로나 학습 등 개인의 목표나 성취를 돕는 상담 등 그 역할이 다양하다.
사회가 다변화됨에 따라 각 분야에 대한 전문성 요구도 점차 높아져, 심리상담사 업무의 영역도 세분화돼 노인·부부·아동심리상담사, 가족문화지도사, 미술심리상담사 등으로 구분되고 있다.
한국자격중앙협회(www.kqca.co.kr)는 검정발급하고 있는 각 심리상담사 자격취득 희망자들에게 분야별로 현장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지식 함양을 위해 현직 대학교수의 온라인교육 커리큘럼을 이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한국자격중앙협회 안보경 대표는 “심리상담사에게 필요한 자질 중 가장 중요한 것 하나가 수용과 공감능력”이라며 “상대가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전문화된 지식이 더해져야 하는 것으로 자격증 한 장 가지고 사람을 상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심리상담사가 임상심리사나 정신과 의사와 다른 점은 정상적인 범주 내에서 발생하는 우울이나 불안, 정서장애 등의 심리문제를 상담하고 거기에 적합한 심리검사 등의 방법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한국고용정보원은 덧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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