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한국문화정보센터와 안전행정부 산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민간 분야의 수요가 높은 문화 분야 공공데이터(이하 문화데이터)의 산업 활용 지원을 위해 25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정보화 역량을 활용해 지역문화데이터가 국민들에게 더욱 쉽게 전파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지자체가 보유한 문화데이터를 통합·연계해 국민이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문화포털(culture.go.kr)을 통해 서비스한다.
문체부는 문화포털을 통해 소속·공공기관 등 70개 공공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약 1,100만여 건의 문화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통합검색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자체의 문화재, 축제, 역사, 음식, 관광정보 등의 유용한 지역문화데이터까지 국민들이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해 7월 1일부터 저작권법이 일부 개정돼 공공저작물의 자유로운 이용이 활성화됨에 따라 지자체가 보유한 활용성이 높은 공공저작물에 대해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표시’를 통해 민간 이용 활성화를 확대한다.
센터 최경호 소장은 “공공데이터 개방에 따라 민간 수요가 급증하는 현실에서 이용자들은 안전한 정보 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공공문화정보의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부처 간, 기관 간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문화데이터와 공공저작물이 민간에서 자유롭게 활용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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