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해 7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한 ‘산재근로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멘티의 참여 전·후 심리불안척도 15.1점 감소, 전반적 만족도는 74.8%를 보여 시행 초기임에도 운영 효과는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
산재근로자 멘토링 프로그램은 산업재해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산재근로자가 멘토로 참가해 요양 중인 산재근로자(멘티)에게 요양 초기부터 직업과 사회에 성공적으로 복귀하기까지 1대 1 개별상담을 통해 경험담과 조언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작년에는 멘토 331명을 선발해 멘티 1,683명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 집단 프로그램, 강의 등 총 2,081회를 제공했고 현재 360명의 멘토풀이 구성돼 있다. 공단은 올해 말까지 약 500명으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멘토를 희망하는 산재근로자는 주소지를 관할하는 공단 지역본부(지사) 재활보상부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된다. 멘티를 희망하는 요양 중인 산재근로자는 의료기관 또는 공단 지역본부(지사) 재활보상부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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