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성애 기자] 청명(식목일), 한식은 산을 찾는 성묘객과 식목행사, 산행인구 등이 집중되는 시기로 한해 중 산불발생 위험이 가장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림청은 4부터 7일까지 청명(식목일)·한식을 전후한 기간의 예년 산불발생 통계를 분석해 본 결과, 22건의 산불이 발생해 186ha의 산림피해가 있었고 피해면적이 30ha이상 되는 대형 산불도 4건이나 발생됐다고 밝혔다.
산림청을 비롯한 전국 316개 산불관리기관은 이 기간 동안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했다. 공무원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공원묘지, 산림연접 논·밭 등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활동을 확대해 입산자·성묘객 실화 및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감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림청 고기연 산불방지과장은 “산불은 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강력한 예방 단속도 중요하지만 국민 모두의 참여가 산불을 줄일 수 있는 최우선의 길이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