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정부는 지난 31일 북한의 NLL 침범 해상사격도발과 관련해 서해5도 지역의 경보시설과 주민대피시설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섰다.
그동안 정부는 서해5도 지역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대피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 특히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2011년부터 총 42개의 주민대피시설을 새로 신축했다. 이러한 주민대피시설은 비상시 대피시설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는 주민들의 안보체험이나 생활체육, 취미활동 등을 위한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서해 5도 지역에서 주민대피시설, 경비시설 확충, 평상시 훈련 등이 철저히 실시됨에 따라 이번 북한의 NLL 침범 해상사격도발에도 불구하고, 사전 대피방송 등에 따라 차분하게 주민대피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안행부 2차관은 서해5도 현장을 점검하면서 “금번 해상사격도발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추가로 보완할 사항이 없는지 정부 차원에서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치를 취하도록 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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