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와 함께 전국 80개 박물관에서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3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창의체험 교육프로그램으로서 초·중학생들의 인문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일깨워 이들이 창조경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지난해 8월 처음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는 4개월간, 65개 박물관에서 5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바 있다. 올해는 80개 박물관으로 그 대상을 확대했고 수혜인원은 1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사시대 동굴벽화에서 디지털 자수예술까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사람과 역사, 문화와 예술이 만나는 박물관 현장학습 프로그램이다. 선사시대 동굴벽화부터 조선시대 자수까지, 우리 선조들이 사용했던 다양한 종류의 문화재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당시의 문화를 체험하고, 문화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홈페이지(http://www.museumonroad.org)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길 위의 인문학’ 홈페이지 또는 이번에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각 박물관(80개)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 입장료 및 교육 체험비는 무료이다. 교육은 30명 내외의 그룹 단위로 진행된다.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하여 별도의 홈페이지(http://www.museumonroad.org)를 통해 학습과정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인터넷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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