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예술 분야의 중앙과 지역, 민간이 함께 모여 소통과 공유, 협업을 추진하기 위한 장이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12일 수요일 오후 3시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발족식을 개최한다.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는 중앙-지방, 민간-공공영역의 문화예술 지원주체가 함께 모여 소통과 공유, 협력을 통해 모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진흥 정책과 사업을 구현하기 위해 구성된 민간협의체다.
이번 발족식에서는 민간 영역(기업/문화재단/민간단체)과 공공 영역(광역문화재단)의 민관 협력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공공-민간의 주요 지원 현황 문화지도 제작,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의 주요 활동 내용 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민관 협력 우수사례로는 민간 기업 사례(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 1% 나눔 매칭과 민관 협력을 통한 ‘이태원 도깨비시장’ 도시재생프로젝트), 민간 문화재단 사례(민희경 CJ그룹 CSV경영실 부사장, 대중·순수문화예술 분야 젊은 창작자 발굴 및 양성 사례), 공공 광역문화재단 사례(남송우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 부산지역 대표 역사문화콘텐츠이자 한일 문화교류사업인 ‘조선통신사 문화사업’ 사례) 등을 발표한다.
또한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지원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문화예술지도를 만들어본다. 문화예술지도는 연말까지의 활동을 통해 더욱 정교하게 채워나갈 계획이다. 이어 참여자들이 다함께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의 참여와 협력을 다짐하는 한마디와 서명을 영상에 담아 보여줄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공공과 민간의 문화예술 지원주체 간의 상호협력이 확대돼 더욱 많은 국민들이 문화예술의 기쁨을 향유하고, 그 가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도 더욱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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