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아르떼 이상진 대표】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럽의 수제화는 단순 구두로서의 인식을 넘어 오랜 노하우를 지닌 장인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하나의 명품으로 인정받는다.
유럽 수제화 장인들이 그에 걸맞은 사회적 대우를 받고 제작기술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기술자=3D 종사자’로 바라보는 일각의 부정적 시각으로 하여금 고급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가치 창출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다년간의 제작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수제화 기술자를 영입하여 고객 맞춤형 남성 수제화 브랜드를 출시하고 있는 수아르떼(대표 이상진, www.suarte.co.kr)가 제시하는 국내 핸드메이드 제품 산업의 신 패러다임이 눈길을 끈다.
오늘날의 남성 전문 수제화 브랜드 ‘수아르떼’는 이태리 프리미엄급 소재를 고집하여 수제화 품질력 향상에 주안점을 둔 덕에 탄생할 수 있었다.
유럽 명품 브랜드에 밀리지 않는 명품 수제화를 제작하기 위해 값싸고 질 낮은 소재로 원가절감을 하기 보단 제대로 된 수제화를 만들기 위해 품질향상에 역점을 둔 것이다.
또 세계적인 희소 장인공법으로 알려진 가죽염색 기법 ‘파티나기법’을 도입해 수제화의 완성도를 높임과 동시에 고급스러운 구두를 원하는 남성들의 취향을 만족시켰다.
수제화 제작과정을 공개할 정도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공정 과정을 자랑하고 있는 수아르떼는 국내 수제화 시장의 가능성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이상진 대표는 “현재 국내 제조기술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만큼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며 “국내에서는 핸드메이드의 기술적 가치평가를 낯설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높은 기술적 가치가 그에 맞는 평가를 받길 바라는 시대가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무질서한 수제화 제작산업의 적나라한 실태를 알리고 있는 이 대표는 전국 수아르떼 가맹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소비자 신뢰를 극대화하고 있다.
여기에는 “가맹점이 소비자들에게 본사의 브랜드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철저한 관리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야 한다”는 이 대표의 경영방침이 바탕에 깔려있다. 실제로 수아르떼는 중간 에이전시 없는 본사 직영 가맹점 관리를 통해 철저하고 체계적인 관리의 표본이 되고 있으며, 가맹점주에게 돌아가는 별도 비용 부담이 완화돼 수제화 가격경쟁력까지 도모할 수 있었다.
이 대표는 수아르떼 직원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는데 "이승화 본부장, 배상재 디렉터, 신재성 실장, 이상권 팀장, 조병훈 팀장, 이재승 팀장, 이광일 감독, 김성준 대리, 이정하 대리 등 묵묵히 땀흘려 준 직원들이 있기에 현재의 수아르떼가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합정·강남·청담·역삼, 경기 분당, 부산, 대구, 대전에 오프라인 매장이 있으며, 2월 오픈예정인 울산점과 함께 미국 맨하탄 지점까지 오픈을 앞두고 있어 국내를 넘어 해외로 뻗어나가는 국내 수제화산업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렇듯 전문 기술 인력 구축을 통한 명품 남성 수제화 생산으로 소비자 신뢰도 및 만족 증진에 헌신하고 국내 수제화 산업 발전 선도에 기여해 온 수아르떼 이상진 대표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4 대한민국 미래창조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전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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