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의전당,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국립예술기관)와 21일 문체부 대회의실에서 국립예술기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문체부와 국립예술기관이 국립예술기관 간 유기적 연계와 협력을 통한 상호발전 방안 이행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구속력 있는 ‘국립예술기관 운영 활성화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협의체는 예술의전당(사장),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국립발레단(예술감독), 국립합창단(예술감독),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뿐만 아니라 문체부(예술국장)도 참여해 의견을 조율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협의체에서는 월 1회 정기회의 개최를 통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시즌프로그램 구성을 위한 대관, 공연일정 조정, 상호협력 공연 우선 지원, 공동마케팅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사항부터 더 나아가서는 각 기관 간 중장기 연계 발전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조현재 문체부 차관은 “이번 ‘국립예술기관 운영 활성화 협의체’의 출범으로 국립예술단체들도 예술의전당을 충분히 활용하고,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도 수준 높은 작품 중심으로 시즌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