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16일 오전 11시 경복궁 장고에서 열리는 ‘사랑 나눔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사랑 나눔 김장담그기는 하나은행과 자산관리공사가 후원한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과 정성이 함께 버무러진 2,000kg의 김치는 청소년 쉼터, 가정폭력 피해자 쉼터 등 여가부 소관 생활시설 376개소에 전달돼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조 장관은 “옛부터 김장은 품앗이를 통해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었던 행사다. 문화재청, 주한미군 가족들이 함께 담근 김장김치가 가정폭력 피해자, 가출청소년 등 특별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돼 이들을 응원하는 우리 사회의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는 다음달 12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제8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김치·김장문화가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되기를 기원하며 경복궁 장고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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