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소방방재청과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민의 추천을 받아 숨은 이웃들을 포상하는 ‘생명수호지기’ 접수를 10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11월 20일까지 시작한다. 생명수호지기 추천대상은 재난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모범을 보인 우리 주변 이웃들이다.
시․도, 시․군․구 및 인터넷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시민, 구호관련 장기간 봉사 활동자를 대상으로 누구나 손쉽게 추천할 수 있다. 소방방재청과 구호협회는 추천된 사람들을 2회에 걸쳐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로 최종 수상자를 선정해 올 연말에 시상할 예정이다.
작년에 시작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생명수호지기’ 포상은 그간 사회 곳곳에서 헌신한 국민들을 찾아 시상의 영예를 전했다. 첫 해인 지난해 태풍 ‘덴빈’ 내습 시 둑 유실로 수몰위기에 놓인 마을 주민 50명의 목숨을 구한 전남 진도군 창포리 이장 박창원 등 6명에게 공로패와 포상금 등을 수여했다. 올해는 대국민 공모방식을 통해 더욱 다양한 분야의 공로자를 발굴해 공로패와 포상금 등을 시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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