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한국영화 누적 관객 수가 2년 연속 1억 명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올해 한국영화 누적 관객이 지난 4일을 기점으로 1억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는 ‘7번방의 선물’(1,281만 명), ‘설국열차’(933만 명), ‘관상’(849만 명), ‘베를린’(717만 명) 등 400만 명 이상을 동원한 영화가 무려 9편이나 쏟아졌다. 이에 따라 누적 한국영화 관객 수 1억 명 달성 날짜를 지난해 11월 보다 무려 47일이나 앞당겼다. 이에 힘입어 한국영화 시장점유율도 60%에 육박하고 있다.
위원회 측은 "지금까지의 흥행 순위 10위 내에 한국영화 8편이 포함돼 있어 한국영화산업의 성장이 현재진행형이다"며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의 한국영화 누적 관객 수는 1억 3천만 명에 달하고, 외국영화까지 포함한 전체 영화 누적 관객 수도 사상 최초로 2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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