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유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아시아송페스티벌 1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음악시장(뮤직마켓)을 지향하는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2013’과 연계해 오는 10월 9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아시아송페스티벌(이하 아송)'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송은 아시아 대중음악 교류와 화합을 목표로 범아시아 정상급 각국 가수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대중음악 축제로서 지난 2004년 이래 서울 및 주요도시에서 개최돼 왔다. 그러나 주로 일부 대형기획사의 한국 대중음악(K-POP) 아이돌 중심의 한류콘서트로 인식돼 온 게 사실이다.
이에 문체부는 아송 10주년을 맞아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성과 아시아 음악 산업의 최신 경향을 보여주는 장으로 쇄신하기로 했다.
아시아송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0일 열리는 서울국제뮤직페어의 전야제 성격으로 10월 9일 개최된다. 이와 함께 홍대 인근에서 인디신의 자생적인 인디음악축제인 ‘잔다리페스타’(10. 11. ~ 13.), ‘대한민국록페스티벌’(10. 12. ~ 13.) 등이 지속적으로 개최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10월 문화의 달을 기념해 누구나 한국 대중음악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한국 대중음악의 ‘문화융성’을 확인할 수 있는 풍성한 음악주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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