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평주연 기자] 서울고용노동청은 취약근로자를 다수 고용하는 인터넷 PC방을 회원사로 둔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와 근로계약서 주고 받기를 사회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고용노동청은 체불임금 등 노동분쟁을 예방하고 신뢰와 상생의 일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3월말부터 ‘근로계약서 주고받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근로계약서를 작성·교부하지 않는 것은 임금 등 일한 대가를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게 하고, 당사자 간 분쟁의 자율적인 해결을 어렵게 하는 등 사업주와 근로자간 다툼의 주요 요인이 돼 왔다.
서울고용노동청 권혁태 청장은 “그간 정보통신 산업과 게임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인터넷 PC방 업계도 크게 발전했으나 인사노무관리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번 양 기관간 협약을 계기로 서면근로계약 문화가 사회 저변에 확산되는데 동 협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