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교육부는 12, 13일 2일간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우리인재원에서 학생오케스트라 신규 운영학교 지도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2013년 학생오케스트라 지도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 연수는 학생오케스트라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지도교사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이자 사업단장인 김영률 교수를 비롯해 김덕기(지휘), 전상직(작곡), 최경환(기악) 등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진이 직접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올해 신규 선정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진행된 현장 컨설팅에 이어 학생오케스트라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편곡의 기초’와 ‘사보법’ 등 오케스트라 지도를 위한 음악적 기초와 편곡의 실제를 다룬다.
또한 ‘오케스트라 지휘법 개론 및 실제’로 학생오케스트라를 위해 편곡된 악보를 중심으로 ‘악곡적용 지휘강의’, ‘지휘 실습 및 리허설’ 등으로 지휘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적 내용들을 접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학교에서 오케스트라를 지도하는 담당교사들의 현장 적용성을 고려해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연수에 참여해 이론교육과 분반실습을 통해 익힌 지휘 테크닉을 직접 시연해 보고 지도를 받는 기회를 제공했다.
서울대학교 학생오케스트라 사업단장은 “이번 연수는 오케스트라를 지도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음악적 기초이론 교육에서부터 실제 오케스트라 지휘 리허설에 이르기까지 오케스트라 지도 단계를 총망라하는 자리다”며 “총체적인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교현장에서 학생오케스트라를 이끌어가는 지도교사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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