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남북관계 경색으로 다소 주춤했던 서해 5도 관광객이 5월부터 크게 증가하는 등 관광이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40% 수준이었던 여객선 승선율이 5월 들어 52%로 10% 이상 증가했다. 주말에는 시간에 따라 여객선 예매가 완료돼 표를 구하기 어려웠고 지난 5월 18일에는 모든 선박이 매진되는 경우도 있었다.
서해 5도 주민들은 최근 관광객이 증가하고, 정부지원의 확대로 생활이 안정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반기고 있다.
장정민 옹진군의원(백령도)은 “관광객이 줄 때는 너무 막막했는데 정부와 자치단체의 지원 등으로 관광객이 늘고 있어 한시름 놓았다”며 “우리 서해 5도 주민들도 관광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