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송공사는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의 첫 강의를 15일 오전 11시 서울 염광고등학교, 수원 화홍중학교에서 시작한다.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은 청소년 언어 사용 개선을 위해 현직 아나운서들이 중·고등학교 교육 현장을 직접 방문해 청소년들을 만나 청소년들이 바른 언어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서울 염광고등학교 강의는 KBS 이지애 아나운서를, 수원 화홍중학교 강의는 KBS 전주리 아나운서를 강사로 초빙해 이루어진다. 강의는 1시간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이 자주 사용하는 은어, 비속어를 바른 언어 사용과 비교해 보여주는 영상을 포함한 프레젠테이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사업은 2011년도부터 진행돼 올해는 사업 3년차를 맞았다. 전국 154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2월까지 운영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인 청소년의 언어문화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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