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4월 마지막 주간인(21~27일) 체육주간을 맞이해 ‘스포츠로 행복충전’이란 주제로 각 행정기관, 학교 및 직장에서 자체 실정에 맞는 계획을 수립, 건전하고 내실 있는 체육행사를 실시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시․도민 등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대회(서울·제주)뿐만 아니라 노인들의 심신건강을 장려하기 위한 어르신 생활체육대회(전라북도·대구)를 개최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도 전국 지적장애인 축구대회와 전국휠체어럭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부산 어울림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테니스, 사격, 배드민턴, 우슈 종목의 전국대회도 체육기간 중에 열린다. 이번 체육주간 생활체육대회에는 총 5만 5,400여 명이 생활체육 활동에 참여할 전망이다.
대한체육회는 그동안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등으로 출입이 제한됐던 태릉선수촌을 24, 29일 이틀간 체육 꿈나무 160명에게 개방해 체육 꿈나무들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시설 견학과 강연을 통해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소외계층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참여활동에 앞장선다. 서울시 내 복지시설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오는 22일 시각장애인들이 골프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체육주간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생활체육에 참여해 체력 증진은 물론 화합과 소통, 더 나아가 행복을 충전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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