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경찰청은 5일 해양경찰청 체육단 창단식에서 ‘해양경찰청 체육단 운영 협약서’에 서명하고 앞으로 체육단 운영과 관련해 양 부처 간에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서 체결은 수상 종목이 올림픽대회에 걸려 있는 메달 총 302개 중 42개나 차지하는 비중이 큰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국민 인식과 관심 부족, 관련 투자 저조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해양스포츠와 해양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조정, 카누, 요트, 트라이애슬론, 핀수영 등 5개 종목(선수 30명 내외)으로 구성된 체육단을 올해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부 박종길 차관은 “수상종목 운동선수들이 군 복무로 인해 훈련을 중단하지 않고 전경 특기제도를 활용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운동 여건을 보장함으로써, 선수들이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국위 선양을 크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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