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은 오는 25일부터 연말까지 불법복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기업에 대한 단속․수사 강화와 함께 2,400여 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의 ‘찾아가는 SW 지킴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소프트웨어 종류가 다양해지고 소프트웨어 저작권사의 라이선스 계약 및 마케팅 전략이 매우 복잡해지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의 소규모 중소기업에서는 소프트웨어 관리체계가 미흡하고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민간기업의 소프트웨어 불법복제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에 기업이 자발적인 관리 노력을 통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를 예방하고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계도활동을 집중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5개 광역도시 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은 괄할 지역 내에 있는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불법복제 예방 안내 브로슈어 및 점검용 소프트웨어 제공,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 현황 및 단속 주체 안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사용 적발 시 처벌 조항 및 처벌 사례 소개, 소프트웨어 관리의 필요성 및 관리 방법 안내,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저렴한 대체 소프트웨어 사용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번에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중소기업 대상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예방활동’과 병행해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의 고유 권한인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수사 활동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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