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대구광역시,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함께 오는 2월 7일 오후 6시(미국 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 더 스테이지(The Stage)에서 ‘컨셉코리아 F/W 2013’을 개최한다. 2009년부터 시작해 일곱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컨셉코리아는 한국의 패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계한희, 김홍범, 손정완, 이상봉, 최복호 등 총 다섯 팀의 한국 대표 디자이너들이 참여한다.
이번 컨셉코리아는 프레젠테이션 쇼 형태로 진행됐던 지난 시즌과 달리 ‘한국의 문화가 흐르다(流, Rhythm of Korea)’라는 주제의 런웨이 패션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퓨전 국악과 화려한 무대장치, 모델들의 생동감 있는 캣워크가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디자이너들이 직접 촬영에 참가한 개막 영상에는 전통 국악과 패션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는 과정을 세련된 이미지와 빠른 템포로 담아냈다.
뉴욕 패션위크에 참가하는 5명의 디자이너들은 현지 세일즈 쇼룸에 입점해 뉴욕 내의 유통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갈 예정이다. 한국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에 대해 뉴욕 패션위크 창시자 펀 말리스(Fern Mallis)는 “뉴욕은 다양한 재능을 갖춘 디자이너를 원한다. 컨셉코리아는 뉴욕 패션업계의 욕구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애정과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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