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공식 개관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국립근현대사박물관으로서 개항기부터 오늘날까지의 역사를 중심으로 기획·기획했다. 첨단 정보기술(IT)과 문화기술(CT)을 활용해 설계된 전시공간에는 대한민국의 정치·사회·경제·문화 분야를 살펴볼 수 있는 관련유물 1,5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개항 이후 우리나라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규모는 부지 6,445㎡(1,950평), 건축 총면적 10,734㎡(3,247평)로, 지상 8층 건물에 4개의 상설전시실과 2개의 기획전시실, 수장고, 세미나실, 강의실, 카페, 문화 상품점, 옥상 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물은 종로구 세종로의 옛 문화체육관광부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공식 개관에 앞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국민들에게 사전 공개된다. 공식 개관일 전에 박물관을 공개하는 것은 역사상 첫 사례이며, 사전 관람 기간 중 박물관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사전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26일 공식 개관 행사에서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온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참석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일반 관람객들은 27일부터 공식 관람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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