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희연 기자】한국어교사원격평생교육원(원장 이순재)은 한국어 홍보대사로 배우 맹상훈(52), 국악소리가 최진숙(42), 번역가 안진환 대표(인트랜스)를 위촉했다.
10월 20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국어교사원격평생교육원 본원에서 이순재 원장은 맹상훈, 최진숙, 안진환에게 한국어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한국어 홍보대사' 임명장과 위촉패를 전달하며 정식으로 위촉식을 진행했다.
한국어 홍보대사로 위촉된 맹상훈(52)씨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 출연, 극의 활기를 불어넣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맹상훈씨는 이날 위촉식에서 “배우로서 언제나 한국어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 이번 한국어 홍보대사로 위촉된 기회를 통해 한국어 사랑을 실천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티븐잡스 전기>를 번역한 인트랜스 안진환 대표는 “한국어 홍보대사로 임명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제 한국어 홍보대사라는 영광스런 자리를 임명 받았으니 한국어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떨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1998년 젊은 예술가상을 받은 저명한 국악소리가로서 한국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져온 국악소리가 최진숙(42)씨는 “한국어 홍보대사로 임명받았으니, 그 만큼의 책임감을 갖고 한국어의 위대함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한국어의 세계적 위상은 2009년 이후 본격적인 한류열풍과 함께 급격히 상승했으며, 한국어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 역시 높아졌다. 이에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이 꾸준히 증가하며 해외에 개설된 한국어학당(세종학당)은 43개국 90곳으로 늘었다. 최근 뉴욕주립대학교에는 한국어교사 과정이 개설되었으며, 미국 내에 한국어를 외국어로 채택한 초․중등학교도 91곳에 이른다.
이처럼 한국어의 세계화 속에 한국어교사원격평생교육원의 이순재 원장은 “장기적으로 이와 같은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한국어 홍보대사로 위촉된 맹상훈, 안진환, 최진숙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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