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대표 브랜드 축제의 하나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이 올해 3회째를 맞이해 9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광주광역시 전남대학교에서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맞춰 광주광역시의 각 구를 돌며 진행되는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은 2010년 광주광역시 서구와 지난해 광산구에 이어 올해는 북구에 위치한 전남대학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내년에는 남구에서 개최한 후 2015년부터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대표 브랜드로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오는 9월 7, 8일 2일간 국내·외 최고의 월드뮤직 아티스트들의 공연으로 펼쳐진다. 20여개국 20개팀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 시대의 가장 뛰어난 컨템포러리 피아니스트이자 재즈 작곡자 ‘파나마의 다닐로 페레즈’, 유럽 최고의 라틴재즈밴드 ‘네덜란드의 누에바 만테카’, 지중해와 발칸 전통뮤직을 토대로 자메이칸 덥, 힙합과 댄스홀 비트를 가미한 ‘발칸 비트 박스’, 우리 민요의 선율적 아름다움을 계승하고 사물놀이의 신명을 내포하는 ‘이스터녹스’ 등 국내·외 월드뮤직 아티스트를 섭외 중에 있다.
이들이 선사할 월드뮤직은 라틴재즈, 자메이칸 덥, 발칸 집시 음악 등 전통과 현대성이 어우러진 음악이다. 또한 이번 월드뮤직페스티벌의 특색은 다양한 사회문화적 기반을 지닌 다국적 그룹의 참여다. 이스라엘과 미국, 이스탄불과 네덜란드와 루마니아 등 다국적 월드뮤직 그룹이 보여줄 독창적이며 신선한 무대가 기대된다. 광주월드뮤직 페스티벌의 특성인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 역시 관객에게 즐거운 월드뮤직의 향연을 베풀 것이다. 특히 대중과의 나눔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전 공연을 무료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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