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은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과의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순회공연을 개최한다. 한중앙아코카서스문화교류협회와 SR그룹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22일 타슈켄트(우즈베크), 24일 아슈하바트(투르크멘), 26일 아스타나(카자흐)에서 열린다.
최광식 문화부 장관은 "1992년 수교 이래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에는 다방면에 걸쳐 교류와 협력이 발전돼 왔다. 성년이 된 CIS 3개국과의 관계가 더욱 지속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로 꽃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타악에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무용, 태권도, 비보잉이 결합된 넌버벌 퍼포먼스 ‘아리랑파티’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3개국의 현지 공관 및 민간자문단 의견을 반영해 기본 공연 외에도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준비한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서는 강렬한 박자의 타악 공연과 비보잉 공연을,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호신술과 태권도 공연을 준비한다.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서는 공연 후에 비빔밥 유랑단의 비빔밥 시식회가 진행된다.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100번의 비빔밥 알리기 프로젝트’를 실시한 비빔밥 유랑단은 자신들의 노하우로 만들어낸 200인분의 비빔밥을 공연을 관람한 주요 인사들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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