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지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주시는 강변 문화장터 조성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시끌벅적 비단내 문화나눔터’ 사업을 19일부터 금강 공주보 수상무대 일원에서 추진한다. ‘시끌벅적 비단내 문화나눔터’는 소담한 풍경을 간직한 금강 공주보에서 19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9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이어질 예정이며,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문화시장이 운영된다.
강변 문화장터는 지역민의 소통 공간으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되는 시범사업이다. 금강 공주보에서 진행되는 ‘시끌벅적 비단내 문화나눔터’는 올해 선정된 강변 문화장터 중 처음으로 개장된다. 개장식에서는 곰나루 전설 퍼포먼스, 줄타기 공연, 주요 참석인사들의 책 기증 등 풍성한 행사가 예정돼 있고 홍보대사인 개그우먼 ‘오나미’ 씨와 함께 장터 체험도 할 수 있다.
누구나 예술품 생산자, 소비자, 판매자가 될 수 있는 신나는 문화시장
문화시장에서는 예술 창작품, 생활소품, 액세서리 등을 전시·판매하는 아트마켓과 백제떡 만들기, 연날리기, 한지·도자공예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 행복놀이터가 진행된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소장품을 교환, 경매, 판매하고 자신의 맘에 드는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는 깜짝 벼룩시장이 16시부터 18시까지 2시간 동안 열려 의미 있는 나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변 문화장터에서는 예술창작품 등을 사고파는 재미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다. 마임, 인형극, 백제기악무, 통기타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이 매주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금강모래시계 테마파크에는 가족과 함께 모래집 만들기, 가족사진 찍어주기, 금강의 역사와 함께하는 찾아오는 박물관 등 체험·전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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