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수지 기자] 16개 시도가 외래 관광객 1,100만 명 유치와 관광 산업의 수용 태세 개선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중앙정부 및 지자체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제주도에서 ‘시도 관광국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문화부 관광산업국장, 16개 광역지자체 관광 담당 국장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해 우리 관광 산업의 성과와 문제점을 짚어보고 올해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올해 ‘핵안보 정상회의’, ‘여수 세계박람회’, ‘2012 한국방문의 해’, ‘2012 한국 컨벤션의 해’ 등을 계기로 외래 관광객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현재 수도권과 제주도에 집중된 외래 관광객을 전국 각 지역으로 분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문화부는 우리 관광 산업의 수용 태세가 개선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고, 각 지자체는 화천 산천어 축제, 여수 세계박람회 준비 등의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관광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들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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