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행정안전부는 노후 소방차 교체를 위해 205억원을 시․도에 지원한다. 행안부 맹형규 장관은 2일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서인 종로소방서를 방문해 소방대원들을 위로하면서 지원계획을 밝혔다.
이번 지원은 각종 재난이 날로 대형화․복잡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방장비의 노후화로 재난 현장에서의 신속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원금 중 교체가 시급한 고가 사다리차・펌프차 등의 교체에 우선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지원액 중 7억원이 세종시의 본격 출범을 대비해 고가 사다리차 구입비로 지원된다. 현재 세종시에는 고가 사다리차가 없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맹형규 장관은 “이번 조치로 국민에 대한 안전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소방관들이 아까운 목숨을 잃는 사고나 부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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