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의 영예인 문화훈장 수상자로 배우 신영균, 음악프로듀서 이수만, 가수 하춘화, 음악인 신중현, 방송작가 유호, 성우 오승룡 씨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중문화예술인의 자긍심과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11월 4째주 월요일을 ‘대중문화예술인의 날’로 선포하고, 대중문화예술 발전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으로「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예술상은 지난해 실연자 중심의 포상과 달리 제작자․창작자, 스태프 등의 대중문화예술산업 전분야의 종사자로 포상 범위와 포상규모도 문화훈장 3명에서 6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한 추천과 심사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천위원회와 심사위원회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등 열린 심사방식을 도입했다. 부산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 김동호 위원장이 심사위원장으로 추대된 대중예술 분야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와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 의결 및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추천했다.
문화훈장 대상자 6명은 8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쳤다. 이들은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대상자와 함께 대통령 재가를 거쳐 오는 21일 오후 6시 올림픽홀 대중음악공연장에서 수상한다.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인 문화훈장을 수여하는 이번 시상식은 대중문화예술인과 대중들이 함께 축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락, 댄스, 발라드 등 전 장르에 걸친 선·후배 대중문화예술인들의 합동 공연과 아이돌 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일반 대중은 공식 후원사인 ‘G마켓’ 이벤트에 접속하면 초대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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