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아시아 6개국 패션협회 연합체인 '아시아패션연합회(ASIA FASHION FEDERATION, 이하 AFF)' 제 8회 연례 총회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3년 한국, 일본, 중국 3개국 패션협회가 모여 '아시아 패션의 세계적 도약'을 목적으로 결성된 '아시아패션연합회'는 싱가폴, 태국, 베트남 3개국이 더 참가하여 2004년 제1회 서울을 시작으로 매년 각국에서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총회에 앞서 지난 26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AFF 원대연 회장은 "패션은 선진국형 고부가 가치 산업이며 서울, 도쿄 등 동북아 중심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2011 대구 방문의 해'를 맞아 '제 6회 대구패션페어(Daegu Fashion Fair)'"와 동시에 진행하며, 아시아 각국 패션 업계간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패션 브랜드 및 의류 완제품 전시회와 연계해 실질적인 산업적 교류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 행사 주관사인 아시아패션연합회 한국협회(회장 원대연)는 이번 한국총회가 아시아 패션의 발신처가 되어 아시아 패션문화를 세계로 전달한다는 의미의 "流(Wave)"와 "ASIA(亞州)"합성어인 " 流ASIA"를 공식 주제로 선정하고 각종 행사를 주제에 맞게 구성하는데 주력했다.

첫째날에는 개회식 및 축하패션쇼, 6개국 회장단 회의와 둘째날에는 패션포럼, 비즈니스 상담, 페막만찬으로 공식행사를 마치고 마지막날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BITFAS, Busan International Textile&Fashion Show 2011) 및 센텀시티 방문을 끝으로 총회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아시아 각국 전통문화의 현대적인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6개국 대표 디자이너의 작품이 소개되는 축하 패션쇼에서는 한국의 부부 디자이너 '맥앤로건(Mag&Logan)', Zen Art(New York) 2회 그랑프리 수상 경력의 일본의 'Yu Amatsu', 중국의 올해 최고 남성복 디자이너로 선정된 'Wang Yutao 등이 참가한다.

한편, 아시아 각국과의 패션 비즈니스 연결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 단체, 개인은 한국패션협회 및 패션넷코리아에서 소정의 참가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이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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