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문화소통포럼은 지난해 지(G)20 서울 정상회의 계기, 지(G)20 국가의 문화예술 분야 교류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추진된 '문화 20 서울(C20 Seoul)' 행사에 이어 개최된 것으로 올해에도 문학, 음식, 패션, 예술, 영화, 언론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유력 인사들이 참석했다.
안정현(요리연구가)의 한식 케이터링으로 진행된 동 만찬에서 정병국 장관은 "빠르게 변화하는 젊고 화려한 서울 한가운데 조용히 깊이를 더해가는 고택처럼 현대와 전통 문화가 어우러져 발전해 나가는 것이 한국 문화의 다채로움과 역동성의 원천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한국에 머무는 동안 한국 문화를 충분히 즐기시고, 한국 문화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도 아끼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을 위해 윤보선 전 대통령 장남 윤상구 씨가 고택 설명을 통해 한국 전통 주거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참석자들은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입상한 차세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피아노 연주를 관람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문화소통포럼 마지막 날, 문화소통포럼 참가자, 주한 외국대사, 짐 비모브스키(Jim Bemowski) 두산그룹 부회장과 래리 클레인(Larry Klane) 외환은행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 300 여명이 참석하는 '한국 문화의 밤(CCF Night 문화의 밤)' 행사 6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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