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보건복지부는 일하는 예비맘을 위해 27일 여의도 지역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출산 장려 버스-맘이 좋은 방’(이하 ‘맘이 좋은 방’)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맘이 좋은 방’은 바쁜 일정으로 태교 및 정보 획득 등에 어려움을 겪는 일하는 예비맘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무실 밀집지역을 방문해 출산친화적인 직장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보건복지부와 롯데백화점이 함께하는 출산장려 공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맘이 좋은 방’은 서울 시내 사무실 밀집지역 5곳을 요일별로 순환하면서, 11시~14시, 17시~20시까지 하루 2회 집중 운영된다. 올해 12월까지 서울 지역 시범 운행 후 지방으로까지의 확대 운영을 고려하고 있다.
< 요일별 방문 지역 >
월 |
화 |
수 |
목 |
금 |
을지로입구역 4번출구 |
역삼역 인근 |
가산디지털단지 코오롱 테크노밸리 앞 |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
여의도역 2번 출구 |
‘맘이 좋은 방’은 임신․출산에 대한 정보 공유는 물론 편의시설과 상담을 통한 신체적․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의사․간호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고 버스 내에 준비된 출산․육아 정보가 담긴 도서는 물론 태교 영상과 음악 및 발마사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맘이 좋은 방’ 운영 시작과 함께 보건복지부의 캠페인 블로그(http://blog.naver.com/motherplus)를 통해 후기 덧글 이벤트 ‘다함께~ 맘이 좋은 방을 나누세요’와 직접 버스 사진을 찍어 올리는 ‘맘이 좋은 방을 찾아라’도 함께 진행된다.
진수희 복지부 장관은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은 비단 한 가정에 국한된 일이 아니라, 우리 사회 및 국가적 문제인 만큼 기업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맘이 좋은 방을 운영함으로써 기업 CEO 및 직장 상사․동료의 관심을 유도해 출산친화적인 직장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