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25일 행복나눔 N 캠페인 기금전달식을 가졌다. 행복나눔 N 캠페인은 소비자가 나눔을 상징하는 N마크가 붙은 제품을 사면 기업이 수익금의 일정부분을 기금으로 적립, 사회에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지난해 4월 시작되어 현재 S-Oil, LG생활건강, 네네치킨 등 2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기금전달식에서는 행복나눔 N 캠페인에 참여하는 23개 기업 중 13개 기업에서 6억 2천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소외계층을 위한 비영리기관 및 단체 20곳에 전달했다.
기금전달식에 참여한 13개 기업은 대상, 롯데마트, 롯데슈퍼, 린나이코리아, 보령메디앙스, 쁘레베베, 삼익가구, 쌍방울트라이그룹, 여원미디어, LG생명과학, LG생활건강, 코리아세븐‧바이더웨이, 티니위니코리아다.
이번에 조성된 기금은 미래세대인 저소득가정의 아동에게 희망주기(Next Generation), 국내 질환자 및 해외 소외계층의 장벽 없애기(Barrier Free), 소외계층의 행복한 가정 만들기(Happy Family) 등 다양한 나눔실천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기금전달식에서는 방송인 김생민, 가수 달샤벳, 배우 아리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행복나눔 N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행복나눔 N 캠페인을 통해 기업은 생산·판매와 동시에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고, 소비자는 제품의 구매가 자동기부로 이어져 일상생활 속에서 나눔활동을 보다 손쉽게 실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은 조성된 기금을 지원하고자 하는 주제를 직접 정해 기금 전달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 봉사활동 등 보다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진수희 장관은 “행복나눔 N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기업과 소비자에게 감사드리고, 오늘 모인 기금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으로 전해져 소중하게 쓰이리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행복나눔 N 캠페인이 더욱 확산되어 국민에게 친숙하고 사랑받는 캠페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행복나눔 N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정보센터(02-2077-3956~8)로 연락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