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2009년에 이어 3D 제작 및 렌더링 소프트웨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은 업계 수요조사 결과, 중소 콘텐츠업체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제작 소프트웨어 구입 비용 경감을 위해 추진됐으며, 2009년 10개의 업체가 공모를 통해 선정돼 지원을 받은 바 있다.
2009년도 10개의 업체 지원을 통해서 ‘뽀롱뽀롱 뽀로로3’, ‘깜부의 미스터리 아일랜드’ 등의 애니메이션과 온라인게임 ‘보노보노’, 영화 ‘멍청한 마피아(The Dumb Mafia)’ 등 다양한 장르의 3D 콘텐츠가 지원을 받았다.
본 사업은 사업 주관 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이 2009년 구매해 보유하고 있는 ‘Maya’, ‘3DsMAX’ 등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를 최대 1년간 중소 콘텐츠업체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제3자 라이선스 이용’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또 무상 업그레이드 및 교육 등 모든 기능을 제한 없이 사용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영세한 중소 콘텐츠업체의 제작비 경감과 고품질 3D 콘텐츠의 제작 활성화가 기대된다.
사업 2차 연도인 올해에는 해외 배급 계약이 체결됐거나 해외 공동제작 예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작품을 중점적으로 지원을 할 예정이다. 3D 영상물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DC 제작업체는 장르 구분 없이 신청이 가능하며, 지난해에 비해 지원에 필요한 제출서류를 대폭 간소화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occa.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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