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사)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와 25일「양육 미혼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동 협약을 통해 여성가족부와 월드휴먼브리지는 미혼모가 아동을 양육하기에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미혼모에 대한 편견이 매우 심해 가족생활과 일터의 불안이 크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개선하자는 취지에 공감, 공동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엔젤맘 프로젝트’로 명명한 이 번 협약내용은 미혼모의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고, 아동의 생애주기에 맞춰 영유아 때부터 18세까지 통합적이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육 미혼모 스스로가 자립할 수 있도록 매년 100가구이상의 미혼모 가구를 선정, 카페를 설치해 바리스타교육과 일터를 제공하고 그 수익금으로 미혼모의 창업과 미혼모시설의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아동에게는 생애주기에 따라 분유 및 기저귀, 영유아 예방접종, 학습비․장학금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미혼모 차별개선을 위해 공동 캠페인을 전개해 미혼모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사회적 풍토 조성을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여성가족부 백희영 장관은 “사회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차별받고 있는 많은 미혼모들에게 꿈과 희망의 일터를 제공하게 됨에 따라 우리 사회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드휴먼브리지 김병삼 대표는 “미혼모에 대한 작은 사랑의 실천을 통해 우리 사회의 건강성이 회복되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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