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훈련은 지하철의 공간적 특성상 유사시에 초기대응에 실패할 경우 대형재난으로 확산될 위험이 높으므로 초기대응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춰 관할시․구, 소방, 경찰, 지하철운영기관 등 유관기관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확인하는 것.
전반적인 재난대응 시스템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되는지를 점검하기 위해『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마지막 날인 14일 오전10시(부산 14시)부터 전국 7개지하철 역사에서 실제상황을 가정해 실시한다
금년도에는 예년과 달리 각 단계별로 훈련목표를 부여하고 제한된 시간내에 목표이행 여부를 국민평가단으로부터 객관적인 평가를 받도록 하여 훈련의 실효성을 확보토록 하고 운행중인 전동차 내부에서의 상황발생을 가정하여 5분(인천 센트럴파크역 2분)간 운행을 중지시킨 상태에서 승객이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고 대피하는 등 실전과 같이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지하철 재난예방을 위하여 안전관리실태점검을 하반기에 실시하고, 각 역사별 현장대응 행동매뉴얼을 현장 실정에 맞게 보완토록 할 예정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지하철 내 위험물반입 감시체제를 강화하는 등 실효성 있는 재난예방활동을 함으로써 국가 주요기반시설인 지하철에서의 대형재난 발생가능성을 사전에 차단, 보다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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